SEE
-
-
-
e-bookSEE 2009. 4. 29. 02:11
기술과 인문학의 연결에 관하여 오래되었으면서도 여전히 논의가 진행되는 것 중 하나가 전자서적, 즉 e-book이다. 늘 새로운 흐름이 등장하면 소란스럽다. 한동안 책의 시대는 가고 마치 e-book으로 대체될 듯했지만, 종이의 입지는 여전히 강력하다. 그동안 기계를 통해 책을 읽는 건 불편했다. 노트북으로도 장기간 책을 보는 건 눈에 힘들고, 휴대폰이나 자그만 휴대용 컴은 화면이 너무 작다. 게다가 햇빛 아래 전자기구는 잘 안 보이곤 한다. 아마존에서 나오는 Kindle은 오래전부터 이런 문제들을 하나 둘 씩 해결해왔다. 요즘은 Kindle2도 나온 듯. 작년 여름에 구입해 써볼까 싶었지만, 제품의 인터넷 연결이 미국 내에서만 가능한 것이라 말았다. 그러면 사용이 매우 제한적이다. 즉 이 제품 구입만으로..
-
좁은 사회, 많은 목소리SEE 2009. 4. 23. 10:20
소수인종을 바라보는 주류의 관례적 시선은 크게 보아 소수인종 사회는 좁고, 다양성도 낮고, 정형적이고 일률적이라는 것. (아마도 더이상) 너희는 다 똑같이 생겼어, 다 똑같아, 라는 정도는 아니겠지만. 사실 소모임이라도 인간 관계에서 있을 건 다 있는데... 한국계 미국인 사회의 다양성(혹은 양면성?)의 단면: 한국계 2인, 美인권논쟁 중심에 9/11 테러 용의자를 고문하는 걸 법률적으로 정당화해준 존 유 교수, 보편적 인권을 지지한다는 해럴드 고 교수. 이민 구세대가 전반적으로 보수적인데 반해 미국이 아닌 한국 태생이면서도 나이도 40대 초반인 유 교수가 (고 교수는 50대) 더 극우적으로 미국 안보를 위한 고문을 정당화했다는 게 좀 흥미로울까? 반 부시 시위를 하던 버클리 학생들이 유 교수를 두고 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