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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다른 나라 대선 이야기READ 2024. 7. 22. 09:27
이 블로그에는 제목이 <다른 나라>인 글이 세 개 정도 있음.
https://joonhohwang.tistory.com/624
https://joonhohwang.tistory.com/618
https://joonhohwang.tistory.com/564
굳이 <다른 나라>라는 제목이 아니더라도 미국 이야기가 많은데...
돌아보면 이 블로그의 시작 글은 <다른 나라> 대선 결과에 대한 것이었음.
https://joonhohwang.tistory.com/5
그렇게 내부 문제가 많고도 많은 나라이지만,
미국이 여전히 전 세계의 아주 많은 영역에 영향을 끼친다는 건 현실임.
이전처럼 슈퍼 파워가 아니라고 해도, 다른 나라가 갖기 힘든, 국경을 넘나드는 엄청난 파워를 갖고 있음.
단적인 예? 지난주 MS의 업데이트 오류로 인한 전 세계 공항과 기업의 혼란.
그럼 대안은? 다른 미국산 Apple의 iOS 시스템...?^^;;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의 대외 정책, 심지어 국내 정책도 여전히 해외에 영향을 끼친다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음.
그 나라의 지도자를 뽑는 이번 대선은 후보가 되지 말았어야 하는 두 사람의 경쟁이었다가
이제 최소한 한 사람은 "용감한 선택"(뉴욕 타임즈 표현)을 내리고 현명하게 그 자리에서 내려옴.
이유가 무엇이든, 세계 최고의 권력을 쟁취할 두 번째 기회를 자진해서 반납한다는 것...
일반인은 물론이고, 다른 권력이 있는 그 누구도 가늠하기 힘들고, 경험한 적이 없는 어려움을
아마도 바이든은 지난 며칠 동안 홀로 감수했을 것임.
아래는 후보직 사퇴를 알리는 바이든의 글 원문.
바이든 사퇴에 대한 뉴욕 타임즈 편집진의 평가 일부: " Mr. Biden has now done what Mr. Trump never will: He has placed the national interest above his own pride and ambition" (https://www.nytimes.com/2024/07/21/opinion/editorials/joe-biden-drops-out-courage.html).
미국 현대사에서 가장(혹은 최초?) 반민주주의자이자, 심지어 성범죄자로 공인된 다른 후보가 받을 결과는 바이든의 역사적인 사퇴만큼이나 앞으로 두고두고 회자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