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 대통령 이야기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에서 물러나기 며칠 전임.

이 블로그를 2008년 11월 3일에 시작했는데

11월 6일자에 그의 당선 포스트를 올린 적이 있었음.

그외에도 이 블로그에는 그와 관련된 포스트가 몇 개 있음.

벌써 8년 남짓한 시간이 흘렀음.

백악관 사이트에 공개된 그의 재임 기간 동안의 가시적 결과 수치는 여기

뉴욕타임즈에 공개된 그의 재임 기간 동안의 가시적 결과 수치는 여기

퇴임 직전 그가 가진 미국 주요 언론사와의 인터뷰 중 NBC와의 인터뷰는 아래.

완벽한 대통령은 불가능하고 그런 존재를 희구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위험한 생각일 수 있음.

첨예한 이해관계 속에서 보는 이에 따라

실정 혹은 아쉬운 정책 판단이 없을 수가 없음.

오바마도 예외는 아님. 현재 미국 내 인종문제는 물론이고

우리와 직결되는 북한 관련 외교 정책은 아쉬울 수밖에 없음.

본래 취지가 아무리 좋아도 오바마 케어는 상당한 조정을 받을 듯.

하지만 거시적인 안목에서 보았을 때

성찰에 바탕을 둔 통치 철학을 갖고 

그에 따라 타당한 국정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현실화하려는 구체적인 노력을 들이고 

결과론적으로 어느 정도 실질적인 성과가 거두었느냐를 따져본다면

오바마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기대해봐도 될 듯.

결론적으로 퇴임하는 다른 나라 대통령을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

반면 현 시점에서 보자면 트럼프 시대에 미국 사회에서는 

그동안 미국인들이 지켜왔다고, 지켜야 한다고 믿어지는 다양한 선들이 

하나 둘 씩 지워지고 계속 다시 그어질 수 있음. 

이 점은 다른 나라만의 이야기는 아닐 듯.

위 사진 출처는 백악관 사이트. 설명은 아래.

President Barack talks with participants after convening a meeting in the Oval Office on the ongoing response to the Zika virus, May 20, 2016. Pictured clockwise from left: Health and Human Services Secretary Sylvia Mathews Burwell; Dr. Tom Frieden, Director of the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Dr. Anthony Fauci, Director of The 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at the National Institute of Health; Senior Advisor Valerie Jarrett; Cecilia Muñoz, Domestic Policy Council Director; Shaun Donovan, Director, Office of Management and Budget; and Amy Pope, Deputy Homeland Security Advisor. In the background, Vice President Joe Biden talks with Amy Rosenbaum, Director of Legislative Affairs. (Official White House Photo by Pete Sou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