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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READ 2009. 2. 7. 21:12
대학 발전을 위한 우수한 학생 선발에 관련된 기사 하나. 시험 결과 보다는 가능성에 역점을 둔 시각임. 전문은 여기 클릭: [초대석] 포스텍 석학교수 존 코오츠 캠브리지대 석좌교수 일부는 아래. 한국과 영국의 입시에는 30여년의 차이가? -한국의 입시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캠브리지대학이 30년전까지 겪었던 일을 그대로 따라 하고 있다. 캠브리지도 70년대까지 한국의 수능과 같은 시험으로 선발했지만 부작용이 컸다. 일반 학교 공부로 부족해 엄청난 학비가 드는 사립학교에 진학하는 등 일반고에서 배우지 않는 공부를 끊임없이 해야 했다. 정작 대학에 진학해서는 성적이 계속 떨어졌다. 지금 한국이 30년전까지 캠브리지의 모습과 비슷하다. 고교때까지 한국 학생의 실력은 세계 최상위권이지만 대학은 최고와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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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S. 엘리엇, The Waste LandREAD 2008. 12. 9. 11:10
이번 학기에 엘리엇 논문이 나왔다. 나 답지 않게 길게 쓴 논문. 제작비도 좀 들었다. 이미 엘리엇에 대한 논문이 엄청 나와 있음에도 굳이 또 하나를 추가한 이유 중 하나는 처음 The Waste Land를 읽었을 때 약간(!)의 충격을 받아 영미시가 프랑스 시에 비해 재미없다는 편견을 잠시 접어두고 영미시를 제대로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던 추억 때문. 사실 엘리엇에 대해서는 논문은 아니지만 엇비슷한 글을 쓴 적이 있었다. 대학교 3학년 때, 그러니까 1X 년 전 -_-;; 학과에서 나오던 학회지에 (잡지 성격에 딱 맞지는 않게) 엘리엇의 시에 관해 썼다. 무려 9페이지! (학부 때는 학과 편집부에서 일했고 요즘은 어느 학회의 뉴스레터를 편집하니까 엇비슷한 일을 꽤 오래 해오고 있는 셈) 몇 달 전에 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