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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발전을 위한 우수한 학생 선발에 관련된 기사 하나.
시험 결과 보다는 가능성에 역점을 둔 시각임.
전문은 여기 클릭: [초대석] 포스텍 석학교수 존 코오츠 캠브리지대 석좌교수
일부는 아래. 한국과 영국의 입시에는 30여년의 차이가?
-한국의 입시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캠브리지대학이 30년전까지 겪었던 일을 그대로 따라 하고 있다. 캠브리지도 70년대까지 한국의 수능과 같은 시험으로 선발했지만 부작용이 컸다. 일반 학교 공부로 부족해 엄청난 학비가 드는 사립학교에 진학하는 등 일반고에서 배우지 않는 공부를 끊임없이 해야 했다. 정작 대학에 진학해서는 성적이 계속 떨어졌다. 지금 한국이 30년전까지 캠브리지의 모습과 비슷하다. 고교때까지 한국 학생의 실력은 세계 최상위권이지만 대학은 최고와 상당한 거리가 있다."
-'줄 세우기'식 전형의 대안은
"1980년부터 수험생 전원을 대상으로 칼리지별로 심층인터뷰를 해 선발하고 있다. 하루 5, 6명 정도 인터뷰해 자질을 심사한다. 옥스포드는 이 같은 제도 도입을 주저했다. 10년 뒤 캠브리지 학생 수준은 옥스포드대와 현격한 차이로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