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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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y Delisle, Frank O'HaraSEE 2018. 1. 16. 20:44
작년 말에 두 논문이 나옴. 하나는 Guy Delisle의 코믹스 여행기를 cosmopolitanism과 연결해 다룸.Cosmopolitan Practice, Asian Otherness, and a Localized Cosmopolitanism in Guy Delisle's Asian Travelogues.다른 하나는 오랫동안 관심을 둔 시인이던 Frank O'Hara의 Lunch Poems에 대한 것. 자료 검색 준비 기간까지 합치면 하나는 발간까지 약 4년 걸림.물론 중간에 1년 정도 공백이 있었지만 (연구년 중) 몇 달을 전적으로 논문 작업에 할애한 드문 경우에 해당.다른 하나는 (물론 작품은 오래 전부터 읽어왔지만) 논문 작업은 여름 방학에 시작해서 가을 학기 후반부에 완료됨. 새삼스럽지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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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구/영화SEE 2015. 8. 17. 00:30
최근 미국 야구 영화를 다룬 두 편의 논문이 나옴. 원래 하나 였는데 너무 길다고 해서 주제별로 나누어 재작업함.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림.중심적으로 다룬 영화는 (The Natural, 1984), (Bull Durham, 1988), (Field of Dreams, 1989), (Moneyball, 2012) 등이었고, 그 외 (The Fan, 1996), (For Love of the Game, 1999), (The Rookie, 2000), (Trouble with the Curve, 2012), (2013) 등을 간략하게 언급했음. 오래 전에 나온 아래 논문에서 리들리 스콧 감독의 (Black Rain)과 함께야구 영화 (Mr. Baseball)도 다루었으니 대략 2 1/2 편 정도 미국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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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린스 1호점SEE 2013. 7. 18. 23:06
논문이 나왔음. 드라마 안의 강북 공간에 대해서임. 더이상 새롭지는 않지만 이 드라마 (그리고 등) 덕분에 일어난 '강북의 재발견'은 한동안 성북구와 종로구 일대에 내국인 관광객(?!) 붐이 일어남.아파트 단지로 천편일률적인 강남지역과 달리 사람냄새가 나면서도드라마 속의 비정형화된 강북 공간과 그 개성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킴. 드라마를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는 건정말 강남을 대체하기 보다는 강남 및 아파트 개발로 충족되지 않은자본주의적 소비의 욕망의 발로가 아닌가 하고 해석해봤음. 결국 저 안의 강북 역시 만들어진 현실로 봄. 정리해보니 뻔한 이야기처럼 들림. -_-약 7년 전 작품인데 이후 자본의 힘이 강북 지역을 광범위하게 상업화시킨 듯함... 한 가지 덧붙일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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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SEE 2013. 6. 29. 11:29
슈퍼맨 논문이 나왔음. 약 한 달 전에... -_- 90년대부터 인기 면에서 배트맨에 가려져 있지만 슈퍼맨은 1938년 등장 후 미국 코믹스 업계를 사실상 하나의 산업으로 키운 캐릭터.배트맨도 슈퍼맨의 성공 이후 등장한 스판덱스 차림의 캐릭터 중 하나였음. 출처: Amazon.com 위의 소장판이 수록한 첫 에피소드부터 50-90년대까지 시대별로 슈퍼맨이 미국적 가치를 내면화해온 방식을 이야기하고그게 실은 미국의 신화 만큼이나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지를 Superman: Red Son 작품을 가지고 다루어 보았음. Red Son에서 슈퍼맨은 미국이 아닌 우크라이나에 도착하고 소비에트 연방 소속이 되어 전세계를 공산화시키며 신과 같은 존재로서 인간세계를 지배하게 됨. -_-그런데 읽다보면 꽤 설득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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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SEE 2013. 5. 11. 09:24
American Born Chinese 에 관한 논문이 나옴.이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위키피디아 참고.미국에서 출생한 중국계 미국인 2세의 정체성 찾기가 주제임.주제 자체는 새롭지 않고 그 주제를 다룬 코믹스 작품으로도 처음은 아님.하지만 작가 특유의 접근, 표현 방식으로 인하여 코믹스 커뮤니티, 비평가,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작품.전공수업에서 코믹스를 가르칠 기회가 없기에2012, 2013학년도 1학년 세미나에서 이 작품을 함께 읽음.특히 2012학년도 학생들은 온라인 의견 올리기, 설문조사 등에 참여했고 그 결과도 다룸.2013학년도 학생들은 이미지의 의미에 보다 집중함.학생들이 이미지를 잘 읽거나 내용과 관련하여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좋았음. 대만에서 캘리포니아로 전학 온 웨이첸 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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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READ 2013. 4. 20. 11:37
학술 연구 분야의 성과는 논문과 저서 발표를 통하여기본적으로 전문적, 학술적으로 평가 받고 인정 받아야 함. 하지만 이 성과는 전문가 집단 내에서만 머물기 보다 맞는 형태로 대학원생, 학부생들에게 전달되어야 하고 (소수라고 할 지라도) 학교 밖에서 관련된 지식을 얻고자하는 대중들에게도 전파되어야 함.관련하여 과학 전공생들이 논문 읽기 방식을 통해 과학자와 대중들 간의 소통을 꾀하려는 노력을 한다고 함.기사: 논문 읽어주기. 엘레강스 펜클럽의 두드림인문학(영문학)에도 적용이 가능한, 기사의 일부 대목: 소통의 핵심은 언어입니다. 연구실 안팎의 불통은 결국 ‘언어의 문제’입니다. 연구자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일반인들에게 외국어 혹은 외계어에 가까울 것입니다. (실제로 연구실에서 사용되는 많은 어휘가 외국어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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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워즈 Star WarsSEE 2012. 2. 11. 22:54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은 위험 3D+4D를 봄. 이미 여러 번 봤지만 의자가 움직이는 건 새 경험. 스타워즈 재편집본을 본 것은 이번이 두 번째. 1997년 디지털로 다시 편집 후 재개봉된 에피소드 4를 봤던 기억이 새로움. 잘 알려졌다시피 스타워즈는 정식 여섯 편의 영화 외에, 코믹스, 애니메이션, 게임, 상품으로 이미 엄청난 문화자본이 된 지 오래임. 조지 루카스는 이 시리즈만으로 평생 할 일을 만드는 듯. 관련해서 스타워즈 논문을 2011년에 쓴 적 있음. -_- 다시 보면 역시나 기분이... 하지만 누구도 안 보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업로드. 사진은 이야기가 끝난 후 등장하는 만든 이들 명단(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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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트렉 Star TrekSEE 2011. 6. 14. 10:04
한국에서 시리즈는 2009년도에 J. J. 에이브럼즈 감독이 만든 작품 이전에는 (다른 SF에 비하여) 대중적으로 그리 큰 주목이나 인기를 모으지 못했음. 하지만 미국에서 이 시리즈는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여러 시리즈로 TV 방영되었고 10여 편의 영화 뒤 위에 언급한 새로운 시리즈로 대중문화의 큰 획을 여전히 긋고 있는 중. 소위 말하는 팬덤도 이 시리즈를 빼놓고 언급하기 어려움. 2012년에는 후속작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함. 논문이 나왔음. 그동안 국내 학계에서는 이 주제의 일부로 등장하는 논문들은 있었음. 써놓고 보니 그 재미난 시리즈를 이렇게 진부하게 썼나 싶은 마음이... 어릴 적 즐겼던 영미대중문화 작품들 중 논문으로 옮기고 싶은 것들이 이제 약 2개 정도 남은 듯... 아래는 의 마지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