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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경 선생님의 신간.
여기에 실린 사진들의 저작권을 준수하기 위해서
복잡하고 값비싼 과정을 거쳤다고 알고 있다.
겉표지는 전에 선생님 수업을 들은
학부생이 그렸다고 하는데, 감탄할 수밖에.
책도 예쁘게 나왔지만,
그 안에 빼곡히 담겨 있는 설명을 보면
연구와 교육 간의 연계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학과 선생님들의 번역서를 몇 권 갖고 있는데,
그중 가장 오래된 책은 오른쪽 전수용 선생님의 책.
대학원 종합시험을 준비하던 중에
우연히 구입해서 매우 유용하게 썼던 기억.
19세기 영소설에 대해서 흥미를 갖게 되었고...
나중에 전수용 선생님으로부터 첫 번역작이라고 들었다.
1993년 간행물이니 이화문고 책을 오래 전부터 소유한 셈.
학술서든 번역이든 창작물이든
자신의 이름을 걸고
책 한 권을 낸다는 것은
근사하면서도 보통 일이 아니다.
내 원래 계획은 향후 10년 안에 한 권이었는데...
요즘은 15년으로 일정 조정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