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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0, Week 1SEE 2015. 3. 8. 00:24
WEEK 0
개강 직전에 은퇴 후에도 여전히 셰익스피어 작품들을 번역하시는 선생님을 만났음.
감사하게도 전집 형태로 나온 두 권을 선물 받음.
첫 번역작이었던 Hamlet 번역의 조교 일을 했던 것이 학부 4학년 때 일이니 아주 먼 옛날.
이번 전집 편찬을 위해 기존 번역을 다시 수정하셨다고 함. 특히 "To be or not to be" 부분...
아마 번역은 거의 안 하거나 맨 마지막에 하지 않을까 싶은 작업.
대신 다른 분들이 고생하신 결실의 혜택을 보고 있음...
WEEK 1
벌써 첫 째 주 마감. 잠시 후면 학기가 쏜살 같이 지나갈 것임.
봄 학기 학교의 크고 작은 많은 변화 중에 가장 시각적인 것.
비상연락망 체계. 전에도 있던 듯한데 업그레이드된 모습.
대학을 상아탑이라면서 마치 시대적 변화로부터 뒤처진다고들 하지만
생각 만큼 대학이 사회로부터 독립성을 갖추고 안전한 적이 있었는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