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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학기 정리SEE 2015. 1. 13. 23:49
어제로 2014학년도 2학기 관련 주요 업무가 마무리됨... -_-
몇 가지 기억나는 대로 한 학기 정리.
선물받은 자그만 크리스마스 트리. 앞으로 몇 년간 연구실에서 자리를 지킬 예정.
올해도 학기 말 정리로 성탄절을 실내에서 보냄.
한 학기 동안 연구실에서 마신 커피 정리. 육안으로는 지난 학기와 비교가 잘 안됨.
체감상 그래도 커피량을 줄였다고 생각은 하지만...
학부 미국문학개론 에세이를 위해 학생들이 고른 작가 순서
압도적으로 Toni Morrison과 F. Scott Fitzgerald. 각각 18, 15명이 선택.
그 다음으로 Maxine Hong Kingston과 Alice Walker. 각각 9, 8명이 선택.
그 이후는 Ernest Hemingway, Carlos Bulosan, Langston Hughes 순서.
최근 신문기사를 보다가 우연히 접한 부고 소식.
좀 창피한 일이지만 이 분의 글들을 최근에야 집중해서 읽게 됨.
지난 11월에 있었던 한국영어영문학회 때 cosmopolitanism에 대해 발표한 적이 있었는데,
관련 주제를 다룬 몇 편의 권위있는 영문 논문집에서 이 분의 글을 피해가기 어려울 정도였음.
이 기사를 보면 단순히 연구에서만 석학은 아니었던 듯.
2013년도 말에 포스트를 하면서 2014년도를 위해 마지막에 했던 말이
2015년도에도 여전히 필요한 시기. 다양한 층위의 생존이 중요한 시기.
May the Force be with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