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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한 최근 기사 리스트. 몇 가지 수치로 본 현재 한국 사회의 대학생, 특히 여대생과 여성의 위치.
전에도 말했듯 수치, 통계는 늘 조심해서 봐야겠지만, 늘 흥미로운 것은 사실.
우선 대학생 수의 증가에 대하여:
대학생 307만명 돌파..20년來 2배↑
최근 대학입학 증가세는 멈춘 듯. 눈여겨 볼 부분은 이 와중에 여성의 대학진학률이 남성을 역전.
대학진학률 20년만에 하락..여학생이 첫추월 女대학 진학률 82.4%, 남자 진학률 81.6% 첫 역전
그렇다면 앞으로 여성 대학 졸업생들이 더 많아진다는 이야기인데,
현재 한국 사회의 여성 고용 상태로는 긍정적으로 보기 힘든 미래:
여성 고용차별·임금차별 ‘10년째 그대로’
비경제활동 여성 1천42만명 최다…남성의 2배
지난해 대졸 비경제활동인구 270만명 돌파…9년來 최대
여성 취업난 심각…女 비경제활동 인구 사상 최대
현재 실업률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한국 실업률, OECD 최고 수준 급등
앞으로의 한국 성장률 마저 그리 희망적이지 않은 상태
한국 잠재성장률 20년새 3분의1 토막
따라서 개발위주의 경제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한데,
동시에 여성의 직업관, 가사 분담 등에 있어서 전향적인 자세 필요.
그렇지 않다면 여성이 여성 노동인력을 늘 환영할 수도 없는 상황이 발생.
외국의 눈으로 비교해본 한국 사회를 다룬 두 기사:
"남성들 퇴근 후 '한 잔' 문화, 대통령이 바꿀 수 있나?"
어린이집 여교사가 임신하면? "달갑지 않다"
당위성 강조나 감정적인 호소를 벗어나 여성의 취업과 육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없다면
대한민국의 인구 감소세 반전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
낳으라고만 하지 않고 키워줄 때까지 출산파업 포에버!
올려놓고 보니 다소 음울한 소식들... -_- 꼭 그렇게 보지만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