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H. Auden
-
2013SEE 2013. 12. 28. 09:00
다시 다시다난했던 한 해가 빠르게 지나가고 있음.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곧 귀국하는 ㅂㅅㅇ 씨가 뉴욕시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에 들렀다가Charles Demuth의 The Figure 5 in Gold 그림을 보고 내 수업이 생각나 사진을 보내옴.교환학생 추천서를 써 준 것이 정말 얼마 전인 듯한데, 시간이 이렇게 흘러감.참고로 그동안 학생들이 해외에서 보내온 사진들은 여기와 여기 클릭 10월 하순인지 11월부터인지 학교에서 사 마신 커피잔, 뚜껑, 슬리브들을 모아봄. 2013.12.27.한 인간이 얼마나 많이 섭취하고 세상에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내보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 뒷편 대자보들과 묘한 부/조화를 이루고 있던 성탄절 트리. 학기 중과 달리 한산한 ..
-
As I Walked Out One EveningREAD 2013. 10. 17. 20:56
어제 Weekly Poetry 모임에서 읽은 시.W. H. Auden의 "As I Walked Out One Evening."사랑, 시간, 삶, 인간성에 대한 오든의 통찰이 함축적으로 담김.정황상 의의를 제쳐두고, 요즘 와닿는 대목 일부: 'In headaches and in worry Vaguely life leaks away, [......] 'O look, look in the mirror, O look in your distress:Life remains a blessing Although you cannot bless. 'O stand, stand at the window As the tears scald and start;You shall love your crooked neighbour Wi..
-
오든READ 2009. 7. 10. 16:04
최근에 W. H. 오든에 대해 공부하고 썼다. 문학에 대해 소홀하지 않았나 되돌아본 계기. 문학/미학과 정치성에 대하여 그동안 어렴풋이 갖고 온 생각을 오든에게서 확인했고 얼마 전 명미 김으로부터 통할 만한 의견을 듣기도 했다. 오든의 시 중 최근에 가슴에 와 닿았던 것으로 특히 오늘 떠오르는 "In Memory of W. B. Yeats"의 한 대목: Now he is scattered among a hundred cities And wholly given over to unfamiliar affections, To find his happiness in another kind of wood And be punished under a foreign code of conscience. The word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