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마 히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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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 오타쿠READ 2016. 8. 4. 12:24
지난 학기 중에 교내 신문사로부터 덕후 교수 관련 인터뷰 요청이 들어옴. 아직도 어떻게 내게 연락하게 되었는지 의아하지만 -_- 여하튼 연구년 기간이었고 좋은 인터뷰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음. 일본 오타쿠 개념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한국의 덕후 개념과 거리가 있어 단순 적용은 어려움. 하지만 아래 에서 아즈마 히로키가 쓴 오타쿠 정의의 일부를 읽어보면 (일본에 대한 내 지식 부족으로 설명이 더 있었으면 하지만) 덕후에 대해 쉽게 생각하면 안되겠고 한류에 대한 국내 시각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함. ====================오타쿠계 문화의 존재는 한편으로 패전의 경험과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의 주체성의 취약함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끔찍한 것이다. 왜냐하면 오카쿠들이 만들어낸 '일본적'인 표현이나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