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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연말, 그리고 빛SEE 2020. 12. 28. 21:04
지난 십여 년 간, 채점 없는 성탄절을 보낸 적이 없음. 올해에도 마찬가지. 그리고 어김없이 연말.
2020년 Covid-19 창궐로 셀 수 없는 이들의 생활과 경제의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사상자들이 단순 수치로 환산되는 것에 익숙해져서는 안 될 일. 다른 일들도 마찬가지이지만, 드러나지 않는 데에서 열심히 일하는 이들이 다시 한번 사회를 보호했던 한 해.
이런 와중에도 무지, 증오, 이기심이 사회를 얼마나 위험하게 할 수 있는지도 재확인했던 한 해. SNS, TV, 신문에 나오는 큰 잡음을 가려내고, 진실된 목소리를 찾아 귀 기울여야 할 때.
"Defenceless under the night
Our world in stupor lies;
Yet, dotted everywhere,
Ironic points of light
Flash out wherever the Just
Exchange their messages:" ("September 1, 1939")그리고 다시 한번, May the Force be with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