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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졸업식. 고맙게도 이메일을 준 사람도 있고 직접 찾아온 사람도 있었음.
개인적으로 졸업식은 사람을 약간 감정적으로 만들어 좋아하지 않음.
대학 입학 이후 네 번의 졸업식 중 두 번만 감 (첫 졸업식은 어떨결에... -_-)
어제도 그 친구들 보며 아쉬움이 들었지만, 그래도 갈 길이 정해졌고 밝은 표정이라 마음이 좋았음.
같이 찍은 사진을 받아보니 생각나는 엘리엇의 시구:
"I grow old... I grow old..."
아래 풍선은 방문한 졸업생 중 한 명이 두고 간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