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강의실이라도 학생 하나하나의 행위는 눈에 훤히 들어오고 신경이 쓰임.
아마도 이를 기술적으로 통제하고자 미국의 일부 대학에서 클리커(clicker)라는 도구가 퍼지는 듯.
강의실에서 학생들의 취침(!), 문자보내기, 부정대리출석, 다른 짓하는 행위 등등을 막을 수 있다고 함.
개인별로 지급된 클리커를 통해 수업 중간에 학생들의 반응/이해도를 즉시 모두 확인할 수 있음.
학점과 연계된 퀴즈를 클리커로 본다고 한다면? 학생들도 긴장될 듯.
자세한 내용은 기사 참고: 美대학 강의실서 `클리커' 확산
위 기사가 거의 번역한 원문은 뉴욕타임즈에 있음:
More Professors Give Out Hand-Held Devices to Monitor Students and Engage Them
학생들 입장에서는 물론 환영할만한 것이 아닐 수도... ^^;;
내 입장에서도 강의실 분위기가 다소 삭막해질 수도...
하지만 학생들 입장에서 장점도 있다고 함.
가령 대형강의실에서 의견을 표명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설문조사를 통해 즉시 자신의 의견을 표명할 수도 있기 때문...
위 기사의 사례로 든 어느 교수의 강의의 수강생 숫자가 나랑 비슷한데... 음...
클리커의 생김새와 미국 학부생들의 실제 사용 모습 사례는 아래...
코네티컷 대학의 강의실(출처: 학교 홈피)와 보스톤 칼리지의 강의실(출처: 학교 잡지) 오른편 남학생은 즐기는 듯한... -_-
왼편은 북 다코다 대학에서 가져온 클리커 사진. 그 학교에서 사용 중인 듯... 오른편은 북 플로리다 대학에서 가져옴...
모두 구글 검색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