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you lik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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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연극GO 2009. 3. 20. 23:54
다른 일들이 겹쳐 끝까지 보지를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낯익은 이들이 많이 보여 즐겁게 보고 나왔다. 흥미로운 점은 무대 좌측 큰 TV로 우리말 번역이 나온다는 점. 영어, 그것도 셰익스피어 시대 영어로 인한 관객과의 소통의 어려움을 어느 정도 상쇄시키지 않았나 싶다. 영어연극하면, 대학교 4학년 때 했던 의 공연 생각이... 셰익스피어 수업 때 프로젝트로 숲 속의 대왕 오버런을 맡아 그때 엉겁결에 해버렸는데... 그 경험이 나를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분명한 점은 BEINGS 단원들은 연극/연기에 대해 (당연히도) 나보다 더 믿음이 있고 포스가 세다는 것. 싫든 좋든, 무대는 분명 사람을 홀리게 하는 뭔가가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