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엘리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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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끝READ 2012. 12. 29. 10:12
대선이 끝난 후에도 이런 뉴스가 나옴. 4천 개 넘은 덧글 올라옴: "끝은 시작이다"-문재인 헌정광고 화제 제목에서 떠오르는, 신앙 깊은 종교인이자 진심 보수파였던 어느 현대 시인의 작품 일부.다른 맥락에서 나왔지만... "What we call the beginning is often the end And to make an end is to make a beginning. The end is where we start from." T. S. Eliot, "Little Gidding" V, Four Quart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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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PlathREAD 2009. 8. 25. 09:42
지난 1학기의 현대영미시 강의 자료 정리 중. 우선 두 번의 에세이는 정리 완료.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작품은? Eliot의 "The Love Song of J. Alfred Prufrock"과 Plath의 "Lady Lazarus" 공동 1등. 모두 어렵다고 학생들이 불평한 작품들이었는데, 뜻밖의 결과... 2차 대전 이후의 시인들 중 더 공부해보고 싶다고 꼽은 이는? Plath. 2차 대전 이후의 시인들 중 가장 힘들었다고 꼽은 이는? Ashbery. 아마도 이건 그의 작품을 재미있게 가르치지 못한 내 잘못. 흥미롭게도 Ashbery는 더 공부하고픈 작가로도 중간 정도의 표를 받음. 내년에는 작품을 교체할 예정... 오른편 사진은 Emory Magazine에 실린 Plath와 그녀의 아이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