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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하게도 아주 오랜 만에 극장에서 연극 관람을 함. 강태경 선생님께서 제작진으로 참여하신 오이디푸스. 현재 거의 매진이라는데 감사하게도 표를 주심... -_- 아담한 무대를 꽉꽉 채우는 배우들의 육성, 몸의 움직임, 쐬는 조명, 울리는 공기... 연극 특유의 강렬함은 여전히 날 움츠리게 함... 시작 전 무대. 관객 쪽으로 경사짐. 오른쪽 벽을 배우들은 오르락내리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