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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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과 현실READ 2011. 6. 17. 23:05
문학비평글 혹은 문화관련 글에서 자주 볼 수 있을 법한 사회적 약자, 소수자의 보이지 않음, 유령화, 사회 구성원들 간 활동영역 경계의 불명확성, 작은 목소리의 중요성 등등의 개념으로 현재의 한국 사회를 비판적으로 조망한 글 몇 대목: 내가 그러했듯이 대개 중산층은 중산층과 어울린다. 그러다 보면 이 사회 밑바닥에서 온갖 허드렛일을 하면서, 탈출할 수 없는 절대 빈곤에서 신음하는 수백만 명이 보이지 않는다. 미디어에서 다뤄주지 않기 때문이다. 가난한 사람 이야기는 재미없다(?). 당신이 환경에 좋은 일 하겠다고 쓰는 재생 휴지는, 퇴행성 관절염은 기본이고 온갖 척추 질환에 시달리는 수십만 명의 할머니들이 길바닥에서, 지하철에서, 그리고 상점에서 사정사정하며 얻어 하루에 겨우 1만~2만원 받아가며 모은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