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신보수주의와대중문화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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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비 가족READ 2009. 9. 5. 22:34
좋게 보이는 것에 주의를 요하는 까닭은 보편적 가치라는 이름 하에 사실은 주류의 사상을 반영하려는 이념적일 특성이 있기 때문... 아래는 왼편 책에 실린 UCSC 교수 L.S. Kim의 글 단면. 새로운 이야기가 아님에도 사회적 문제를 개인의 것으로 축소시켜 단편화시키려는 사례는 지금도 다른 형식/기능으로 존재하는 듯. 레이건이 가장 좋아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이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선한 흑인,' 혹은 미디어 학자 존 피스크John Fiske가 일컬은 '길들여진 흑인'으로서 헛스터블 가족은 아메리칸 드림의 이데올로기를 따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누구든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고 단일화된 핵가족을 구성함으로써, 아름다운 집을 갖고 첨단 유행의 옷을 입고 대학교육을 받으며 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