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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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린스 1호점SEE 2013. 7. 18. 23:06
논문이 나왔음. 드라마 안의 강북 공간에 대해서임. 더이상 새롭지는 않지만 이 드라마 (그리고 등) 덕분에 일어난 '강북의 재발견'은 한동안 성북구와 종로구 일대에 내국인 관광객(?!) 붐이 일어남.아파트 단지로 천편일률적인 강남지역과 달리 사람냄새가 나면서도드라마 속의 비정형화된 강북 공간과 그 개성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킴. 드라마를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는 건정말 강남을 대체하기 보다는 강남 및 아파트 개발로 충족되지 않은자본주의적 소비의 욕망의 발로가 아닌가 하고 해석해봤음. 결국 저 안의 강북 역시 만들어진 현실로 봄. 정리해보니 뻔한 이야기처럼 들림. -_-약 7년 전 작품인데 이후 자본의 힘이 강북 지역을 광범위하게 상업화시킨 듯함... 한 가지 덧붙일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