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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스티븐 호킹은 사후세계가 없다는 발언을 한 바 있음. 관련기사.
요즘 과학자 선생님들을 뵐 기회가 생겨 나 자신도 최근 뇌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중.
그러다가 최근 우연히 읽은 인터뷰 하나: 전생과 사후생 있다는 건 보편적인 상식이 될 것
교내에서 뵈면 인사만 드리는 정도이기에 이 인터뷰를 통해 선생님의 연구분야를 구체적으로 알게 됨.
이 기회에 인터뷰에도 소개가 된 저서 중 한 권을 읽어봄.
문학작품 이외에 이런 주제를 다룬 책을 읽기는 처음인 듯: 사후생이야기
종교를 연구해오신 저자 선생님은 내용에 대한 논란을 피하시고자
받아들이기 힘들면 외면하고 아니라면 "영전인 진화"에 쓰라고 하심.
결론 한 대목:
이지저리 에둘러 왔지만 결론은 상식적인 것이다. 지금까지 세계종교에서 제시한 대로 살면 된다. 우리가 이 생을 마치고 육신을 벗은 다음 영계로 가져가는 것은 딱 두 가지 뿐이다. 이 두 가지를 불교 식으로 말하면 지혜와 자비이고 유대-기독교 식으로 말하면 배움과 사람이다(이슬람교도 같다).
사람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죽음에 대한 생각은 현재의 삶에 대한 생각의 반영일 수 있음.
죽음을 끝으로 볼 것이냐 아니냐 여부는 지금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을 가늠할 것임.
습도가 엄청나던 어느 날, 사범대 옆쪽 올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