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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BK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 주제는 경계의 힘.
탈경계에 대한 관심을 여전히 무시못하는 요즘,
경계가 알게 모르게 발휘하는 힘을 살펴보자는 취지.
그 사례 하나로 미국 진출 후 주윤발의 변신.
사실 거의 모든 이가 다 알만한 이야기... -_-
한국의 경우? 주윤발도 언급되는 기사:
할리우드는 한국 스타의 무덤?
물론 경계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미국 문화를 중심으로 한 타문화에 대한 인식이
단순히 국경을 넘어 언어 익히고
새 체제에 적응하면서 해결될 것이 아니라는 걸
새삼스레 상기시켜줌...
왼쪽 사진은 전부터 보관해온 월간 <스크린>의
뒷표지에 실린 주윤발의 한국 광고 사진을 스캔한 것.
아마도 90년대 초반? (내 기억이 맞다면)
주윤발은 한국 <스크린> 표지를 장식한
첫번째 남성이자 백인이 아니었던 배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