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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들에게는 생소한 소식이겠지만, 5월이 학생들의 축제시기로 바쁘다면
10월은 각 연구 학회의 학술대회가 바쁘게 열리는 시기.
각 학회 소속 전공자 선생님들의 연구 성과를 소개, 공유하는 자리.
속초에서 열린 한국아메리카학회 연례국제학술대회에 17시간 만에 다녀옴. 새벽 출근, 심야 퇴근.
늘 그랬듯이 국제학술대회를 기획, 조직, 운영하신 몇몇 선생님들은
수 개월동안 많은 사람들과 연락을 해가면서 정말 많은 고생을 함.
이렇듯 큰 행사를 해야만 하는 현재의 한국 학계에서
선생님들은 연구자, 교육자로서의 모습을 잠시 접고
행정가의 모습, 스태프의 모습으로도 활동해야만 하는 상황이 연출됨...
연구자로서, 교육자로서의 의무는 갈수록 더해가면서도...
인증샷 몇 장.
모든 발표자가 그렇지는 않았지만 발표장에서 PPT 사용은 이제 거의 일반화되어가는 듯...
행사장인 호텔 앞. 바닷가에 가려 했으나 횡단보도가 없고 차들은 쌩쌩달려서 이 정도에서 포기함. -_-
아래 사진은 전날 행사장에 도착한 학회 간사가 보내온 동해의 일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