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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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단면READ 2012. 3. 17. 12:35
1768년 이래로 계속되어 왔던 브리태니커 사전의 종이 인쇄가 중단되었다는 소식. 기사 일부분: 브리태니커의 ‘주적’은 누리꾼들이 자유롭게 편집하는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다. 브리태니커 쪽은 신뢰하기 어려운 온라인 백과사전이 브리태니커의 상대가 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위키피디아는 브리태니커의 자리를 빠르게 잠식했다. 2005년에는 브리태니커와 위키피디아의 오류 발생 정도가 별 차이가 없다는 ‘당혹스런’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원문은 여기: ‘종이 시대의 거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출판 244년만에 중단 브래타니커 홈페이지의 글: Change: It's Okay. Really. 책의 위치가 가까운 미래에 근본적으로 재정의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확실히 웹의 영향은 사람들의 생활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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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화READ 2011. 3. 22. 08:44
뉴욕타임즈 온라인이 3월 28일부터 부분 유료화로 돌아섬. 기사: The Times Announces Digital Subscription Plan 즉 한 달에 20개 이상의 기사를 읽었을 경우 4주 구독료로 15불이 부과됨. 캐나다 외 외국 접속자에게도 해당되는지 궁금. 가끔 들어가긴 한데... 처음 생각은 많이 읽으면 그 정도 읽겠다 싶었다가 가만히 평균적으로 세어보니 20개는 충분히 넘을 듯. 영국의 Financial Times의 유료정책을 참고로 삼았다고 밝히지만 타임즈가 밝혔듯 이 정도 큰 언론사가 무료화 이후에 이렇듯 유료화로 돌아선 적은 드문 듯. 전에 신문, 잡지의 온라인화의 필요성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은 있었지만 감히(!) 유료화 이야기는 아니었음. -_- 뉴욕타임즈 정도 되는 곳이고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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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네이티브SEE 2010. 1. 28. 01:13
원서의 제목이 책의 주제를 잘 설명해줌: Grown Up Digital: How the Net Generation Is Changing Your World. 어렸을 적부터 자연스레 인터넷 문화를 누리며 자라온 이들이 사회에 진출한 후 세대 간에 발견되는 양상을 다룸. 저자는 대기업들이 후원한 프로젝트로부터 영감을 받아 썼다고 함. 즉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정보가 고스란히 담겨 있지는 않음. 아마도 그런 고급 정보는 스폰서인 대기업들에 갔을지도... 소위 N 세대(11-31세 사이! -_-)의 문화에 대한 흥미로 읽었음. 무엇보다 내가 학교에서 매일 만나는 세대임. 책(고전 등등)을 덜 읽거나 주위가 산만하거나 준법정신이 부족하다는 등(불법 다운로드), 기성세대가 N세대에 관해 갖는 부정적 시각을 이해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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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READ 2009. 8. 11. 20:27
인터넷 일상 중에 궁금해할만한 점들을 설명해주고 분석한 책. 도서 정보는 여기 클릭: 한국 웹의 불편한 진실 가령 우리나라 웹서핑을 하다보면 왜 Active X는 계속 떠야 하는지, https 접속과 익스플로러 업데이트만으로 보안접속이 가능함에도 (특히 은행에 접속할 때) 왜 여러 보안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깔려야 하는지, 특정사이트에 가면 왜 안철수 V3은 무료로 깔리는지 등등... 저자는 인터넷이 지향하는 정보 공개 및 공유 등의 기본 원칙에 한국 웹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 사례들을 제시함. 가령 왜 한국 정부의 각 부처는 홈피를 만들어놓고 정보 검색을 막는지, 왜 한국의 웹사이트는 예쁘기만 하고 텍스트를 텍스트로 두지 않는지, 왜 우리나라 시각장애자들의 인터넷 생활이 더 어려운지,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