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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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봄학기 1주 완료READ 2021. 3. 6. 20:14
어떤 면에서는 학기보다 바쁘게 1월과 2월을 보낸 후 정신없이 맞은 새 학기. 1. 그동안 종종 강의를 했었던 학관의 강의실들이 재공사 준비를 마친 모습(2월에 촬영). 첫 번째 사진의 공간은 구조가 희한해서(강의실 뒤편의 문을 열면 자그만 공간이 있을 듯), 늘 학생들에게 농담하곤 했고 두 번째 공간은 상대적으로 강의를 많이 했던 곳. 편안하고 좋은 기억도 있었고... 학생들에게도 수많은 세월 동안 사연이 많았을 공간들이 빈 채로 놓은 모습을 보니 묘한 감정이... 2. 나보다 연륜이 높으신 선생님들께서 책을 번역하신 경우는 여러 번 봤지만, 동료들이 공역을 해 번역서를(책소개 클릭) 출간한 경우는 처음. 현재 몇 chapters 읽는 중. 번역은 능력상 할 수 없을 듯... 번역하신 분들의 노고에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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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관의 역사SEE 2020. 8. 17. 16:08
지난 6월 30일 학관 역사의 한 장이 마무리되었다. 1996년부터 있었던 복사실이 계약 종료로 문을 닫게 된 것이다. 같은 사장님이 무려 약 25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오셨다. 다행히도 6월 29일에 사장님을 뵙고 인사를 주고받았는데, 에어컨도 없어서 폭염이 심하던 지난 2년 동안 매우 힘들어하셨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복사실을 거친 수많은 저서와 교재, 그걸 가지고 공부한 수많은 연구자들과 학생들... 모든 짐을 치우고 남은 저 작은 공간이 수치로는 헤아릴 수 없는 역사를 담고 있다는 것이 경이롭다. 생각해보니 학생 시절 다니던 대학의 작은 복사실도 비슷했다. 신기하게도 그 복사실의 사장님 부부 얼굴이 지금도 또렷이 기억난다. 학관 복사실보다 더 작고 지하에 있어 환기도 안 좋았는데... 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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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 눈 오는 아침SEE 2017. 12. 18. 17:19
2017년 12월 18일 아침 8:45-9:00 경 이렇게 2017년도 가을학기의 마지막 주는 시작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