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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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온라인/오프라인 대학 교육: 미네르바 경우SEE 2016. 4. 21. 12:05
우연히 미네르바(Minerva) 대학에 대한 기사를 접함.미네르바 대학에 대한 일반적 설명은 이 기사의 중간 이하를 보면 됨.대학의 홈페이지는 여기,미네르바 대학에 대한 위키 정보는 여기.이 대학을 홍보하는 동영상은 아래. 공립대학이면서 미국 기준, 낮은 등록금, 소수의 교실 운영, 학년별 해외 거주 등등으로 입학 경쟁률이 매우 높다고 정평이 나 있음.(참고로 3학년 때에 거주 가능한 해외 도시 둘 중 하나는 서울임.) 온라인 대학은 아직도 진행형. 이전에 포스트했지만MOOC도 경제적, 교육적 효과 면에서 보완할 점이 드러났고,온라인 시스템이 갖고 있는 장점이 십분 활용되지 못하고 있음. 대학교육에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접목하고자 한다면 미네르바가 어느 정도에서라도 대안 역할을 할까? 두고 보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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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READ 2011. 5. 27. 00:19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학평가는 여전히 진행 중. 인문학 관련 기사: [2011 아시아 대학평가] (2) 한국 인문학, 세계무대에 서다 내부에서 보면 많은 분들(나는 해당안됨)이 어려운 조건 하에서 좋은 프로그램, 저명 인사의 특강, 대규모의 국제학술대회 등등을 구상하고 성과를 이루어냄. 이름만 듣던 학자나 작가들을 교정에서 만나는 건 내 학창시절에 상상 못했던 일. 인문학 관련 자료를 구하는 일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월해짐. 그럼 인문학이 위기가 아니었던가. 어떤 분은 "'인문학의 위기'는 일부 학자들이 만들어낸 말"이라면서 책이 많이 팔린 이유를 들어 인문학의 위기 혹은 쇠퇴가 없다고 하심. 행사와 수치도 중요하겠지만 인문학은 대학 내에서 내면화된 실질적 성과로는 여전히 어렵게 진행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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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READ 2011. 5. 17. 01:13
기사 하나: 청년 실업으로 인하여 사회적 문제보다 개인 문제에 치중하기 때문이라고 함... 물론 우리 학교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 ^^ 하지만 결국 여성 문제는 범 사회적인 문제이기에 남학생들도 같이 듣고 서로 소통하는 계기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한 듯. 여성에 대한 개인적인 (안 좋은) 경험을 논하는 것이 아님을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한 듯. 청년 실업과 개인 문제가 여성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납득시키는 것이 중요한 듯... 물론 이렇게 말로 쉽게 정리되는 문제는 아니겠지만. -_- 그래도 우리는 을 남자 선생님께서 강의하시니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진일보한 모습이 아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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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철READ 2011. 5. 5. 19:14
인용 몇 개. 글 전문은 여기: 문사철이 밥 먹여주나’라니 박재완 장관은 지난 4월 25일 기자들과 만나 “현 정권 들어 기업에서 신규채용을 늘리고 있으며, 정규직 일자리도 늘고 있다”면서 “반도체나 휴대전화 공장에서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청년실업률이 높은 것은 대학에서의 ‘문사철(문학·사학·철학 전공) 과잉공급’으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완 노동, 경향신문 2011년 4월 27일자) 과잉공급이라 함은 적정공급을 전제로 한 말인데, 그는 어느 정도를 적정하다고 보는 것일까. 수요와 공급을 일치시킬 수 있는 무슨 데이터와 계산방법을 갖고 하는 말인가. 그게 아니고 막연하게 해본 소린가. 그렇다면 높은 청년실업률의 책임을 엉뚱하게 인문학, 나아가 인문학 전공자에게 전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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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READ 2011. 5. 3. 00:20
안철수 교수에 대해서는 신문에 나오는 바 정도만 알고 있는데 이 정도 유명인임에도 안티가 이상할 정도로 적다는 건 희한한 일로 느껴짐. 한국 사회에 대한 그의 생각 단면. 전문은 여기: 구조적 모순에는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도 포함히는가? 위험이 너무 크다는 이유로 개인들이 창업에 나서지 않으면 경제적 활력이 일어날 수 없다. 새싹이 자라지 않고 고목만 있는 환경에서는 한 번 불이 나면 숲 전체가 다 타버린다. 새싹도 없으면 그것으로 끝이다. 새싹을 키우려면 개인이 가진 위험도를 사회적으로 덜어 분산해줘야 한다. 꼭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혁파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대기업이 일자리를 200만 개도 못 창출하고, 그 일자리조차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앞으로 절대로(!) 더 늘리지 못할 것이다. 중소·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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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강의READ 2011. 4. 20. 19:46
영문학과에서의 영어강의는 다른 전공과 좀 다른 맥락에 있음. 아직도 약 20년 정도 전에 TV에서 시청한 일본의 어느 지역 대학의 한국어 과의 강의모습을 잊을 수 없음. 일본인 선생님이 일본어의 말투로 어눌하지만 그래도 술술 한국어 강의를 하시고 일본인 학생들도 어렵지만 그러한 수업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임. 한국어과이니까... -_- 하지만 현재 한국대학에서의 영어강의 문제는 이러한 전공의 특수성을 벗어난 문제. 신화의 문제, 정체성의 문제, 이성의 문제로 다루어야할 수준. 관련 기사 하나 소개: [Why뉴스]왜 영어강의가 문제인가? 이 기사 말미에 있는 이성일 선생님의 말씀은 아래. (고대/중세) 영어와 한국어 모두 나무랄 데 없이 구사하시면서 문학을 격하게(!) 사랑하셨던 분... 연세대 영문과 이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