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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예년보다 졸업생들과 더 많이 마주치고 사진도 더 찍음. 그들은 자신들을 기억하냐고 묻지만,실은 수업이나 면담 때 만났던 얼굴들은 매우 낯익음.대부분의 경우, 다시 못 볼 얼굴들. 잠깐 우연히 보고 잘 지내라고 인사하면,반갑자마자 아쉬움이.졸업식 이후는 곧 개강.
오랫동안 여기저기에서 본 듯한 그의 그림을 가만히 바라본 건 이번이 처음인 듯. 마음의 여유가 없는 2019년 1월. 전시장 가는 길. 어렵지 않게 잠깐 시간 내면 갈 수 있음에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