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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에서 보직을 맡은 후 그동안 서둘러 처리할 사항이 생겨 여행은커녕 휴가도 못가는 상태.대신 여행 관련 잡지나 여행담을 실은 블로그 포스트를 보거나 학생들이 해외에서 보내주는 사진을 감상. -_-오늘은 일전에 아일랜드 사진을 보내준 ㄱㄱㅇ 씨가 베를린에서 또 보내온 사진 공유.이미 거기는 20도 내외로 기온이 내려가는 중이라고 함... -_- 사진 감사.
올해 이전까지 최악의 여름이었다는 1994년 여름에는 지방에서 무슨 일을 하느라 땅을 파고 있었음.땅에 수분이 거의 없었고 일하는 와중에 땀이 나지 않고 옷도 빳빳하게 말라있었다는 기억이 지금도 새로움.그보다 더 덥다는 올 여름, 에어컨, 선풍기를 곁에 두고 일상을 사는 데도 이렇게 쉽지 않을 줄은... -_-그래도 8월 중순을 넘기면 바람 맛이 달라지던 기억을 되새기면서...